국민의당, 자당 의원들에 "친인척 보좌진 있으면 빨리 정리하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30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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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조사 결과 친인척 보좌진은 없어…국민 정서 맞지 않는 일 절대 안할 것"
△ 의총 인사하는 박지원 비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30일 정치권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자당 의원들에게 "(보좌진에) 친인척이 있으면 빨리 정리하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논의가 있었다고 이용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요즘 친인척 보좌관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희 당을 조사한 결과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혹시 지역 보좌관은 어떨지 모르기에 (친인척 보좌진이) 있다면 정리하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들이 볼 때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일은 절대 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여야 3당 공동 대책안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굳이 (우리 당은) 없는데 해야 될 필요가 있느냐"며 "혹시 지역에 (친인척 보좌진이) 있으면 정비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지원(오른쪽 두번째) 비대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2016.06.3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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