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7~8월 중 전국순회투어 "의견 경청, 비전 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30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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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천정배 포함 전국순회투어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당 골격·지역조직·시도당 체제·당헌당규 등 총체적 정비
△ 대화하는 안철수-천정배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인한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 책임 사퇴 후 "쇄신 의지를 보이기 위해 오는 7~8월 중 전국순회를 하는 등 당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의원총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자당 관련 안타까운 일들이 있었는데 지방 조직을 강화하고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자는 차원에서 7~8월 중 전국 순회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국민의당과 이미지가 겹쳐있다"며 "당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상징성 있는 분들을 주축으로 투어를 추진하고 간담회를 열어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4‧13 총선 이후 사실 국민의당은 지금까지도 당비를 받지 못할 만큼 당원이나 지역 조직, 시도당도 정비가 안돼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비대위 체제가 되면 민주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의원총회를 매주 화요일 8시30분에 정례화 하기로 했다. 또 당의 골격, 지역조직, 시도당 체제를 하루 빨리 갖추고 아직 당헌당규가 미비한 점도 있는데 신속히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에게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현안보고 받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6.2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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