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대호 한국타자맞대결…'시즌 3호' 김현수 홈런, '2타점' 이대호, 시애틀 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1 1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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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타율 3할4푼4리

이대호, 4타수 1안타 2타점 타율 2할8푼3리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한국타자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현수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이대호는 2타점을 올렸다. 시애틀이 승리하면서 이대호가 판정승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0-4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93마일(약 150㎞)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29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5이던 8회초 2사 1·2루에서 바뀐투수 호아퀸 벤와를 상대해 93마일(약 150㎞)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조나단 스쿱이 홈을 밟아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1회초와 4회초 각각 삼진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하며 타율은 3할4푼4리로 조금 올랐다.


김현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이대호는 1-0이던 1회말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 94마일(약 151㎞)짜리 포심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4회말 다시만난 틸먼의 91마일(약 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5회말 우전안타가 우익수 땅볼로 바뀌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이대호는 1사 만루에서 틸먼의 87마일(약 14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하지만2루 주자 넬슨 크루즈가 3루에서 포스아웃돼 기록은 안타가 아닌 땅볼이 됐다. 3루 주자 로빈슨 카노 홈을 밟으면서 타점은 추가했다.

4-1이던 7회말 1사 1·3루에서는 2루 땅볼를 때려내며 3루 주자 크루즈가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해 타율은 2할8푼3리로 조금 낮아졌다. 시애틀이 5-3으로 승리했다.(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7회 1점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시애틀 1루수 이대호. 2016.07.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7회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2016.07.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회 1루타를 쳐내고 있다. 2016.07.0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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