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리스크온+외국인 '사자'…원달러 환율 2달 만에 1140원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1 15: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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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전 수준 회복

(서울=포커스뉴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가 진정된 가운데 국내 증시 호조, 외국인 순매수가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45.0원에 마무리됐다.

1150원대 초반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쯤 114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환율은 꾸준히 내려 오후에는 114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내려온 것은 올 5월 4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브렉시트 긴장에서 벗어나면서 안정을 되찾은 가운데 국내 증시 호조와 수급 물량이 더해져 1150원 저항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1990선 진입했고 외국인은 2537억원 매수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부진, 엔화 강세, 파운드화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만 유독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가 개선세를 이어간 점과 외국인 순매수 등이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수지가 51개월째 흑자행진에다 흑자폭도 역대 5번째로 컸던 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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