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정도 심하지 않아 올림픽 출전 문제없어
볼트 빠진 100m 우승자는 런던 은메달 블레이크
(서울=포커스뉴스) 우사인 볼트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 나서지 않았다. 리우올림픽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다쳤지만 올림픽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자메이카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가 왼쪽 허벅지를 다쳐 올림픽 대표 선발을 겸한 자국 내 대회 100m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100m 9.58초, 200m 19.19초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육상 선수다. 볼트는 오는 8월5일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자메이카 육상 대표 선발전 결승에 출전하지 못했다.
볼트는 부상이 심하지 않아 리우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100m 준결승 레이스를 펼친 뒤 왼쪽 햄스트링이 뻐근했다"며 "하지만 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1단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볼트가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올림픽 출전은 무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볼트는 "치료를 잘 받은 뒤 2012 런던올림픽에서처럼 리우에서도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볼트가 나서지 않은 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 1위는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요한 블레이크가 차지했다. 블레이크는 100m 9.95초로 우승했다.
Starting the recovery process right away. pic.twitter.com/J0HuvxOfiJ— Usain St. Leo Bolt (@usainbolt) 2016년 7월 2일(베를린/독일=게티/포커스뉴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09년 8월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제12회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58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뒤 자신의 기록 앞에서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4.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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