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3타수 1안타, 팀은 연장 끝에 2점 차 승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3 14: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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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9회 초 포심패스트볼 받아쳐 1루타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3루수 4번타자로 출전했다. 오클랜드 선발은 좌완투수 리치 힐이 나왔다. 1회 강정호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리치 힐의 92마일(약 148㎞) 포심패스트볼이 묵직하게 포수 미트에 연달아 꽂히면서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내려왔다.

9회 초 2-2 상황에서 강정호는 호쾌한 1루타를 쳐냈다. 바뀐 투수 라이언 매드슨의 초구 93마일(약 150㎞)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쳐냈다. 이어 2사 2·3루로 득점 상황을 맞았지만 오클랜드의 호수비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강정호로부터 시작된 역전의 기회는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피츠버그가 뒷심을 발휘했다. 연장 10회에서 드디어 점수를 냈다. 피츠버그 톱타자 데이비드 프리스가 바뀐 투수 다니엘 쿨롬의 85마일(약 137㎞) 초구를 받아치면서 1타점을 올렸다. 뒤이어 후속 타순이 폭발하면서 1점을 더 냈고 경기는 4-2로 끝났다.

피츠버그 불펜 후안 니카시오는 이날 경기에서 1이닝을 던지고도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시애틀/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3회 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는 8-1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 2016.07.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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