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프랑스 올리비에 지루, 아이슬란드전 MOM 선정…2골 외 보이지 않는 도움도 2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4 0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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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전후반 각각 1골씩 기록…독일과의 준결승전 기대감도 높여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 MOM(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개최국 프랑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5-2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프랑스는 지루가 2골을 기록했고 포그바, 파예, 그리즈만 등이 1골씩을 보탰다. 아이슬란드는 후반들어 시그토르손과 비야르나손이 1골씩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프랑스는 많은 선수들이 득점에 관여했지만 지루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지루는 이날 대승의 시발점이 된 선제골과 팀의 마지막 골을 성공시켰다. 지루는 2골로 2개의 득점 포인트를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1골, 2도움을 기록해 득점 포인트 3개를 올린 그리즈만보다 적었다. 하지만 지루는 이날 2골 외에도 2골에 결정적인 관여를 함으로써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파예의 골은 지루가 전방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통해 그리즈만에게 헤딩으로 공을 떨궈줬고 그리즈만이 파예에게 패스해 골로 연결됐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4번째 골 역시 지루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었다. 지루는 포그바가 전방으로 길게 연결해 준 공을 무리하게 잡지 않고 뒤로 그대로 흘려 그리즈만에게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찬스를 제공했다. 자신에게 수비가 밀집되자 욕심을 내지 않고 흘려준 것이 주효했다.

결국 이날 지루는 후반 15분 지냑과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미 프랑스가 5-1로 크게 앞서 있던 만큼 4강전에 대비해 데샹 감독이 그를 불러들인 것. 지루의 이날 맹활약은 독일과의 준결승전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높였다.프랑스 올리비에 지루가 유로 2016 아이슬란드와의 8강전 MOM으로 선정됐다. <사진출처=유로 2016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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