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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4_625전쟁_66주년_국군_및_un군_참전유공자_위로연_01.jpg |
(서울=포커스뉴스) "1972년 남북은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라는 3원칙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7개 사항에 합의했었습니다. 그러한 약속들이 잘 지켜졌다면 오늘날 한반도가 훨씬 평화롭고 자유스러울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한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7·4 남북공동성명 44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로 한국자유총연맹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우리는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며 평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탄도미사일까지 시험 발사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역사가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주는 사실은 북한 정권의 인식과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어떤 만남과 합의도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는 도발과 보상의 악순환 고리를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면서 "현재 우리와 국제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단단하게 결속해서 제재와 압박을 펼치고 있는데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술책에도 흔들리지 않고, 북한 핵 포기와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자유총연맹이 통일세대 육성을 위해 통일선봉대 100만인 양성 활동에 나선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북한을 변화시키고, 통일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굳은 의지와 통일 역량 결집이 반드시 필요하다. 통일선봉대가 통일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가르치고, 통일의 열망과 비전을 심어주는 일은 매주 중요한 과제"라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에 이어 다음 세대들은 통일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현재의 안보·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고,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박근혜 대통령은 4일 청와대로 한국자유총연맹 회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북한 정권의 인식과 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어떤 만남과 합의도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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