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외교부_조준혁_대변인_3.jpg |
(서울=포커스뉴스) 외교부가 미국 국무부 군축 담당 차관보의 외교부 방문에 대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프랭크 로즈 차관보가 외교부를 방문한 것은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제2차 한미 우주정책대화를 위한 것이자 아시아 순방의 일환"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로즈 차관보가 오후에는 국방부 정책실장을 면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드 문제를 포함한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인 국방부에 문의하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서는 사드 관련논의가 없었다는 것이 공식입장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조 대변인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방중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현재로서는 특별히 언급할 만한 움직임은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힌 뒤 "정부는 중국과 북한 간 고위급 교류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준혁 대변인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과 관련해 "정부차원에서는 가급적 7월경 재단설립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면서 "다만 구체시기는 재단설립준비위원회의 준비상황을 봐가면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김태현 위원장께서 피해자분들 의견 청취를 진행 중에 있고, 또 재단 정관작성 등 제반절차를 준비해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분였다.
일본의 세계유산 유네스코 등재가 1년을 맞았음에도 '일본 정부가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하고 있는 흔적이 안 보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조 대변인은 "외교부는 한일 양자 차원은 물론이고 유네스코 등 국제무대에서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을 상기시키면서 일본 측에 성실한 이행을 촉구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우리의 이러한 이행촉구 시마다 일본 측은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제사회에서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해오고 있다"면서 "비록 가시적인 이행조치는 아직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 내부적으로는 일부 관련이행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프랭크 로즈 차관보가 외교부를 방문한 것은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제2차 한미 우주정책대화를 위한 것이자 아시아 순방의 일환"이라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DB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