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칠곡 유력설에…지역의원 이완영 "결정된 바 없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5 1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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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보도에 지역 주민들 걱정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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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배치 최적지로 경북 칠곡 지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칠곡을 지역구로 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5일 "국방부 정책기획관의 대면보고를 통해 사드 배치 지역은 결정된 바 없음을 확인받았다"라며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전반기 정보위원회 간사이기도 한 이완영 의원은 "사드 배치 후보지로 칠곡군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의 섣부른 보도에 칠곡군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깊다"며 "인구밀집지역인 칠곡군에 사드를 배치하면 주거환경과 안전에 큰 피해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들의 지자체와 국회의원에게 진행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 해야 한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전방·중부·남부 각 지역별 장단점을 명확하게 설명 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했다.

이어 "지역 민·관·군 등과 충분한 대화와 사전 협의를 통해 배치 지역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칠곡주민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역시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해당 사안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정확하지 않은 보도이고 결과를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16.03.0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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