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여진에 1950선까지 '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06 15: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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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6.73포인트(1.85%) 내린 1953.12

코스닥, 7.22포인트(1.04%) 내린 685.51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 지수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진으로 1950선 초반까지 무너졌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3포인트(1.85%) 내린 1953.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9% 내린 1980.11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워 장중 195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2101억원어치를 팔았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매도세를 이어가 총 426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여진으로 유럽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 하락폭을 줄인 건 개인이다. 개인은 이날 51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난주까지는 일시적인 숏커버링 등으로 인해 급반등 나타났으나 여전히 글로벌 증시는 불확실성 매우 높다"며 "당분간 약세국면 이어질 가능성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지난 6월24일 브렉시트 이후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22포인트(1.04%) 내린 685.5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10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은 76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낙폭을 줄였다.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90.34포인트(1.85%) 하락한 1만5378.99로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58포인트(0.22%) 오른 반면, 홍콩 H지수는 전날보다 141.33포인트(1.64%) 떨어진 채 거래중이다.<사진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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