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포르투갈과 웨일스간의 준결승전 전반전이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유로 2016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간의 공격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전을 0-0 동점으로 마쳤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나니가 공격을 이끌었고 18세 신성 헤나투 산체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공격진을 구성했다. 수비의 핵 페페가 부상으로 제외됐고 미드필더인 윌리암 카르발류는 경고 누적으로 출장이 좌절됐다.
이에 맞서는 웨일스는 베일과 함께 할 롭슨-카누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는 아론 램지와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공히 경고 누적으로 출장이 불발됐다.
호날두와 베일간의 화끈한 공격대결이 기대됐지만 전반전은 헛심 공방전 끝에 끝났다. 웨일스가 53%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양팀 모두 별다른 위협적인 공격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호날두와 베일은 각각 두 차례씩 슛을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베일은 이선까지 많이 내려와 공격을 전개하며 전반 중반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호날두는 전반 막판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은 전반전을 0-0 동점으로 마친 해 후반전를 준비중인 상태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가레스 베일(오른쪽)이 공 소유권을 경합하고 있다. <사진출처=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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