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대회 5호골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가 독일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즈만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유로 2016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이 경기의 승자는 하루 전날 웨일스를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포르투갈과 결승전을 치른다.
요이힘 뢰브 독일 감독은 뮐러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외질, 크로스, 드락슬러를 이선에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슈바인슈타이거와 찬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최전방 공격수 고메스와 수비형 미드필더 케디라의 부상 공백을 메우가 위해 뮐러를 전진 배치했고 찬을 기용하면서 그간 이 자리를 맡았던 크로스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중앙 수비수 훔멜스의 징계로 이 자리에는 회베데스 나섰다.
이에 맞서는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기존 라인업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루를 최전방에 베치했고 파예, 그리즈만, 시소코가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토록 했다. 중앙 수비진은 코시엘니와 움티티가 맡았다. 독일과 달리 부상이나 징계로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가 없는 프랑스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프랑스가 주도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며 독일의 빌드업을 저지함으로써 점유율을 높게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초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독일은 패스 성공률을 높여 가면서 곧바로 경기 주도권을 찾아왔다. 특히 오른쪽 풀백 킴미히가 활발한 공격가담이 나오면서 프랑스는 수비적으로나설 수밖에 없었다.
독일은 전반 13분과 14분 뮐러와 찬이 연달아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26분에는 슈바인슈타이거의 중거리 슛이 나왔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걸렸다. 프랑스는 전반 42분 지루가 보아텡과의 공중볼 경쟁에서 승리하며 노이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회베데스의 태클에 걸리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전반 내내 40%의 점유율도 기록하지 못했던 프랑스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슈바인슈타이거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은 프랑스는 그리즈만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이로써 이번 대회 5호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마르세이유/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독일 슈바인슈타이거(오른쪽)와 프랑스 그리즈만(왼쪽)이 7월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4강전에서 공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마르세이유/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독일 토마스 뮐러가 7월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16 4강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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