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선제포-필 멀티포에 노히트노런 보우덴 무너져
최정-고메즈 홈런에, 테임즈-나성범 홈런에 웃은 SK와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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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인하는 KIA 필 |
(서울·잠실=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드디어 탈꼴찌에 성공했다. 92일 만이다.
KIA는 중심타선의 힘으로 '노히트노런' 투수 보우덴이 등판한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IA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7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거뒀다.
중심타선으로 나선 김주찬-이범호-브렛 필이 3홈런 포함 5안타 9타점 6득점을 합작했다. 김주찬은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이범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필은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보우덴이 3이닝 5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되돌릴 수 없었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황재균이 3안타 3타점으로 타선 중심을 잡았다. 강민호도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유강남이 3-5이던 6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경기 후반 뒷심이 부족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5와 3분의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LG 선발 소사도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둘다 승패없이 물러났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만난 삼성을 6-3으로 꺾고 단독 9위가 됐다. 지난 4월7일 이후 92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홈런의 힘이었다. 로사리오가 연타석홈런으로 초반 기싸움에 밀리지 않았고, 송광민이 결승 3점홈런을 때려냈다.
선발 카스티요가 5와 3분의 1이닝 3실점으로 힘을 낸 가운데 승리불펜 권혁-송창식-정우람이 3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추격을 막아냈다.
SK는 최정과 헥터 고메즈의 홈런을 앞세워 kt를 8-3으로 제쳤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꼴찌 추락했다.
NC는 2홈런 포함 11안타를 효율적으로 집중해 넥센을 11-9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테임즈는 2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25호로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넥센은 3홈런 13안타로 NC보다 많은 홈런과 안타를 기록했지만 몰아치지 못해 홈 5연승이 중단됐다.(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3회초 2사 1,3루에서 KIA 필이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7.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1회초 2사 1루에서 KIA 이범호가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7.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화-kt 경기 2회초 2사 1,2루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면서 손을 들어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6.05.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6회초 1사후 NC 테임즈가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전준호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6.1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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