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양호한 수급에 한주간 0.34%↑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0 1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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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펀드, 한주간 0.51% 상승

베트남·중국·인도 주식펀드, 성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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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로 한 주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8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4%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중심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0.8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40%, 0.33% 상승했다. 반면에 K200인덱스펀드는 대형주 약세로 0.16% 상승하는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60개 펀드 중 130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90개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코스닥 레버리지 ETF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5.51%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최고 성과를 올렸다.

◇ 해외주식펀드, 경기부양 기대감에 소폭 상승

해외주식펀드는 주요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한 주간 0.51% 상승했다.

금, 은 등 귀금속 시세 급등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2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일본주식펀드가 1.86% 하락하면서 해외주식펀드 성과 최하위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8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귀금속 강세 지속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에 반해 일본, 유럽, 러시아 등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금 관련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10.13%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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