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연장 후반 포르투갈의 극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포르투갈이 우승에 한발짝 앞섰다.
에데르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터진 에데르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는 신체접촉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강하게 진행됐다. 특히 호날두는 프랑스 선수들과 번번히 부딪히며 힘든 경기를 가졌다.
호날두는 전반 8분 파예와 부딪히며 쓰러졌다.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호날두는 전반 17분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후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갔다.
교체가 예상됐지만 전반 20분 왼쪽 무릎에 붕대를 감고 다시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하지만 다시 주저앉으며 전반 24분 히카르도 콰레스마와 교체돼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후반에 들어서도 빠르게 경기를 진행했다. 교체카드는 프랑스가 먼저 꺼냈다. 프랑스는 후반 12분 파예를 빼고 킹슬리 코망을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포르투갈이 아드리엔 실바 빼고 주앙 무티뉴 투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양팀의 공방을 치열했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프랑스가 후반 32분 공격수 지루를 빼고 그 자리에 안드레 피에르 지냑을 교체 투입했다. 이에 포르투갈은 미드필더인 산체스를 빼고 공격수 에데르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거세게 몰아부친 프랑스는 지냑이 패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아 득점이 무산됐다.
하지만 결국 골을 터뜨린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연장 4분 패널티중앙에서 날린 에데르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터지자 호날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선수들이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에데르의 선제골에 환호하고 있다.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생드니/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부상으로 주저앉았다.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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