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드 배치 반대·철회 촉구' 당론 확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2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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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야당 향해 美·中 야당 대표단 파견 제안 예정"
△ 국민의당 첫 비대위 회의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1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및 철회 촉구를 당론으로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용호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국익을 종합적으로 고려, 사드 배치를 반대하기로 했으며 한미 양국에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했다.

또 "사드 배치는 반드시 국회 동의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정하면서 향후 다른 야당에 협의해 국민의 서명을 받거나 미국이나 중국 등에 야당 대표단 파견해 사드 배치 반대 및 철회를 촉구하는 여론을 전달키로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만일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당이 이에 반대한다면 우리 당만으로도 미국이나 중국 등에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하는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지원(가운데) 비대위원장이 개의 선언을 하고 있다. 2016.07.0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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