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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국, 새누리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의원이 12일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을 향해 "총선 패배에 대해 지도부의 한 분으로 책임이 없다는 것인지 답은 하고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무성 전 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4·13 총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지도부가 사퇴한 것이고 그 당시에 서청원 의원도 계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계파의 추대를 받고 나와서 계파의 수장을 하겠다는 건지에 대한 답은 하고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우리가 잘 인식해야 된다"며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당의 와해를 추스르고 내년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하는데 걸림돌로 계파청산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서청원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의 일원이었으나, 4·13 총선의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 전원과 함께 사퇴했다.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10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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