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중앙윤리위원장에 여형구 천주교 원로사목자 선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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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원 홍보비리 의혹'엔 "진상조사단서 내용 파악 중"
△ 신공항 입지 선정 관련 새누리당 입장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여형구 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를 선임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13일 오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브리핑을 통해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여형구 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여형구 신부는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주임신부였고, 그 전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연희동·역삼동 주임신부를 맡았다"고 소개했다. 여형구 신부는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1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세례명은 미카엘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4일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을 윤리위원장에 선임했다가 부 총장이 자신의 딸을 이 학교 산학협력재단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족 채용' 논란이 일었다. 이에 부 총장은 선임 이틀 만인 지난 6일 자진사퇴했다.

지 대변인은 최근 논란 중인 조동원 전 홍보기획본부장의 홍보비리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 진행사항을 지켜보고 있고 당 자체 진상조사단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17일 대변인을 통해 국민백서를 공개하기로 했다.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 2016.06.2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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