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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취재진 바라보는 리암 니슨 |
(서울=포커스뉴스)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았다. 역사 속에 남겨진 한국전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개봉을 앞두고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재,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 그리고 제작사 정태원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판도를 뒤엎은 작전으로 꼽힌다. 이에 현장에 참석한 한 외신 기자는 "북한은 매년 한국전쟁에서 자신이 승리했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북한 반응이 걱정되지 않냐?"고 질문했다.
리암 니슨은 "걱정됩니다. 모두가 걱정합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북한과 한국은 평화협정을 맺은 상태다. 1953년 휴전 동의서를 쓴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내용으로 볼 때, 아직 전쟁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에 대한) 소식을 여러 뉴스를 통해 접하고, 영화 제작자나 연기자뿐만 아니라 시민으로서 걱정되는 점이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벌어진 동명의 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낮은 성공확률의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는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로, 리암 니슨은 맥아더 장군으로 등장한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리암 니슨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2016.07.13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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