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경호업체 캡틴큐 해고 통보…비스트-비투비 팬들 '원성 봇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3 20:01:31
  • -
  • +
  • 인쇄
큐브, 메시지 하나로 캡틴큐에 일방적 해고 통보 ‘눈살’
△ page122.jpg

(서울=포커스뉴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소속 연예인의 경호를 전담하던 경호업체 캡틴큐에 일방적으로 해고를 통보, 비스트와 비투비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3일 자정께 경호업체 캡틴큐 트위터에는 지난 7일 캡틴큐 대표가 큐브 관계자로부터 받은 짧은 메시지가 담긴 사진 하나가 올라왔다. 사진 속 글에는 ‘구겸아(캡틴큐 대표) 미안한데 오늘부터 경호인원 안 나와도 된다. 사장님(박충민 대표) 지시사항’이라는 해고 통지 내용이 담겨 있다.

캡틴큐는 큐브를 만든 홍승성 이사의 수행원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한 구겸 대표가 만든 경호업체다. 캡틴큐는 홍승성 이사와의 인연으로 특별한 계약서 작성 없이 수 년간 큐브 소속 연예인의 경호를 맡아왔다. 이 때문에 짧은 메시지 한통으로 한 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된 것.

특이한 건 캡틴큐의 계약 해지에 뷰티(비스트 팬클럽 명)와 멜로디(비투비 팬클럽 명)가 이 소식을 SNS와 커뮤니티에 올리며 큐브에 대한 원성을 토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비스트와 비투비 팬들에게 경호업체 캡틴큐는 또 하나의 자랑이었다. 오직 스타만을 경호하는 경호업체들과 달리 캡틴큐는 스타의 안전과 더불어 팬들의 안전과 불편함을 살피고 해결해주려 노력하는 경호업체였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돌 커뮤니티에 캡틴큐 경호원 관련 미담이 자주 언급되며 타 팬덤의 부러움을 사곤 했다.

큐브의 캡틴큐 해고 소식을 접한 비스트와 비투비 팬들은 “갓틴큐를 못보게 되다니 억울하다”, “캡틴큐를 왜 자르는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캡틴큐를 다시 돌려놔라”, “포미닛에 이어 캡틴큐까지 너무한다”, “캡틴큐를 해고해. 미친 것 같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큐브 관계자는 “캡틴큐와 일을 그만하는 건 맞다. 그러나 위에서 결정한 일이라 자세한 이유는 우리도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큐브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의 경호를 전담하던 경호업체 캡틴큐에 일방적 해고 통보를 해 비스트와 비투비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진출처=캡틴큐 SNS>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