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 새 상대 '더 몬순' 로렌즈 라킨 확정
UFC 202 메인이벤트는 맥그리거 vs 디아즈
(서울=포커스뉴스) UFC 웰터급 김동현의 UFC 202 출전이 좌절됐다. 9개월 만의 복귀전을 앞두고 무릎 인대를 다쳐 팬들 앞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동현은 오는 8월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웰터급 7위 닐 매그니(미국)와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김동현의 발목을 잡았다.
김동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사실을 알렸다. 김동현은 "미국 훈련 도중 무릎 외측 측부 인대를 다쳤다. UFC 202에 꼭 나가고 싶었는데 UFC 담당의사가 한 달 반 뒤 출전은 절대 불가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도미닉 워터스(미국)를 완벽 제압하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USA투데이와 MMA정키가 발표한 웰터급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해 11위 닐 매그니를 앞섰다. 그러나 결전을 앞두고 다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동현(Donghyun Kim)(@stungunkim)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7월 12 오후 2:26 PDT
김동현 대신 매그니와 맞서는 선수는 로렌즈 라킨(미국)이다.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MMA정키는 13일 "'스턴건' 김동현 대신 닐 매그니가 새 상대 로렌즈 라킨과 맞붙게 됐다"고 보도했다.
라킨은 스트라이크포스에서부터 활동했다. 통산 전적은 17승5패. 근거리에서 쏟아붓는 소나기 펀치가 전매특허다. 지난 5월 호르헤 마스비달(미국)과의 맞대결에서 라킨은 판정승을 거뒀다. 라킨은 마스비달에 이어 매그니를 꺾고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UFC 202 메인이벤트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네이트 디아즈(미국)의 대결이다. 맥그리거는 지난 UFC 196에서 디아즈에게 무릎을 꿇었다. UFC에서의 첫 패배였다. 이번에도 패배한다면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의 상위 체급 선수 도발은 종지부를 찍게 될 전망이다.(마카오/중국=게티/포커스뉴스) UFC 웰터급 김동현이 2014년 8월23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베네치아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타이론 우들리(미국)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김동현은 1라운드 1분1초 만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2016.07.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라스베이거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네이트 디아즈(위)가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96 웰터급 경기에서 오른팔로 코너 맥그리거의 목을 조르고 있다. 2016.03.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