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새 투수 맥그레거, 한국 무대 4번째 선발등판
![]() |
△ 투구하는 넥센 선발투수 맥그레거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kt 외국인투수 밴와트와 넥센 맥그레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넥센에 2연패를 당한 kt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는 14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오른손투수 밴와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넥센 선발은 맥그레거다. kt는 탈꼴찌를 위해 1승이 소중한 상황이다.
더구나 김상현 사건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서는 승리만큼 좋은 게 없다.
kt 밴와트는 올시즌 4승7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SK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3실점하며 승리했다. 하지만 8일 SK전에서는 2와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밴와트는 올시즌 넥센전에 2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11과 3분의1이닝 동안 5실점(4자책)으로 실점이 많지 않았지만 넥센과의 기억은 좋지 않다. 특히 지난 4월12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이택근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패배한 아픔이 있다.
밴와트에 맞서는 맥그레거는 지난달 19일 로버트 코엘로 대체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맥그레거는 2008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드래프트 15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마이너리그에서만 통산 46승47패 평균자책점 4.43 성적을 거뒀다.
맥그레거는 한국 무대에서 3경기를 치렀다.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다. 지난달 26일 LG와의 경기 6이닝 2실점으로 한국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8일 NC전에서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투구수 116개 10피안타(2홈런) 10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양 팀 타선 대결도 볼거리다. kt와 넥센은 최근 2경기에서 31점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넥센에는 13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윤석민의 타격감이 좋다.
kt에는 넥센전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를 기록한 유한준에게 기대가 모인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LG 경기에서 1회말 넥센 선발투수 맥그레거가 투구하고 있다. 2016.06.26 우정식 기자 (수원=포커스뉴스) 지난 3월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투수 밴와트가 두산 정수빈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 2016.03.08 우정식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