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희생자 가족·프랑스 국민께 심심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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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6 ASEM 아셈 정상회의 개회식 01 박근혜 대통령.jpg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에 참석해 "아셈 경제장관회의를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1차 ASEM 전체회의 1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셈 경제장관회의는 2003년 7월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린 것이 가장 최근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아셈 정상회의가 역내 자유무역, 포용적 성장, 창조혁신의 확산에 추동력을 제공하기 바란다"면서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한국에서 아셈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아셈 차원에서도 자유무역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국가간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협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를 규탄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조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희생자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 등이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고, 영국의 브렉시트는 유럽통합의 장래 문제를 넘어 세계화와 지역통합,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의 지속가능 여부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이러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아셈이 중추적인 역할과 파트너십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에 참석해 "아셈 경제장관회의를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를 애도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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