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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15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박유천 갤러리에는 이와 관련된 글이 줄이어 올라왔다. 게시판에는 박유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글이 있는가 하면 실망감을 나타내는 글도 함께 게재됐다.
박유천을 지지하는 팬들은 "무슨일이 발생해도 우리는 박유천을 지지하겠다", "박유천은 계속 겸손하게 살아왔고 우리는 계속 그를 사랑할 것이다", "경찰이 어떻게든 엮으려고 애를 쓴다", "어리석은 사람은 소문을 믿고 현명한 사람은 박유천을 믿는다", "박유천은 완전히 결백하다(Yuchun is innocent entirely)" 등 글을 통해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차라리 성폭행이 나은거 같다", "결국 검찰 송치", "성폭행으로 시작해서 성매매도 아닌 성매매 사기라니", "푸하하 성매매 혐의로 기소라니…" 등 글을 통해 박유천을 질타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베트남·태국·스페인·영국·러시아 등 19개국의 박유천 팬들이 공동으로 낸 '박유천 지지성명'이 올라왔다.
당시 올라온 성명서에는 △박유천에 대한 지지 △언론보도로 인한 박유천의 인권 침해에 대한 유감 표명 △적법한 절차에 따른 공정한 수사 촉구 △추측성 보도 자제 요망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을 성매매와 사기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박유천과 관련된 4건의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서는 성관계의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할 것"이라며 반발했다.경찰이 15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제공=디씨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 화면 갈무리>(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연이어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16.06.30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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