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거래일째 순매수
(서울=포커스뉴스) 뉴욕 증시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피어오르는 가운데 원화 가치는 뛰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33.9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호조에 투자심리가 활발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SE)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73% 높아진 1만8506.4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뛰어 2163.7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7% 오른 5034.06에 마무리됐다.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분기 뒤 7년 만에 최저치이나 시장 전망치 6.6%보다는 웃돌았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강해졌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4862억원에 달한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부진 우려가 높았던 중국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코스피뿐만 아니라 뉴욕 증시도 강한 호조세를 나타냈다”라며 “하락 압력이 강한데도 1130원선에서 멈춘 것은 외환당국의 개입 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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