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 2016 KBO 올스타전 미스터올스타 등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6 2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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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민병헌, 3타수 3안타 2홈런 활약

박경수·정의윤·민병헌 3연타석 홈런 합작
△ 박동원에게 장난치는 민병헌

(서울=포커스뉴스) 드림 올스타 민병헌(두산)이 2016 KBO 올스타전 미스터올스타로 뽑혔다. 민병헌은 홈런 2개를 치며 생애 세 번째로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단연 돋보였다. 두산 선수로는 4번째 MVP 수상이다.

민병헌은 KBO 기자단 투표 55표 중 47표를 받아 MVP에 뽑혔다. 민병헌은 KIA 자동차에서 후원하는 2900만원 상당의 '2017 K5 Signature' 차량과 트로피를 받았다.

2016 KBO 타이어뱅크 올스타전이 16일 고척돔에서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로 나뉘어 치러졌다. 드림 민병헌은 3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민병헌의 활약에 힘입어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를 8-4로 꺾었다.

민병헌은 1회말 포문을 열었다. 나눔 선발 신재영의 4구째 12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민병헌은 7-5이던 7회말 나눔 이재학의 2구째 133㎞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올스타전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6년 만에 올스타전 3연타석 홈런이었다.


앞서 드림 1번 박경수(kt)와 2번 정의윤(SK)이 나눔 바뀐 투수 이재학에게 연달아 홈런을 선사했다. 민병헌까지 홈런을 때려내면서 나눔 올스타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드림 올스타는 2015년 올스타전에 이어 나눔 올스타에 2연승을 거뒀다.

우수 수비상은 드림 올스타 김주찬(KIA)이 받았다. 김주찬은 이날 올스타전에 7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우수 타자상은 나눔 올스타 박경수(kt)가 차지했다. 박경수는 민병헌에 이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나눔 올스타 승리에 기여했다.

우수 투수상은 나눔 손승락(롯데)이 차지했다. 손승락은 8회초 등판해 김민성(넥센), 이용규(한화), 최은성(LG)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에서 드림팀 민병헌이 1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이놔며 나눔팀 포수 박동원과 장난치고 있다 2016.07.1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올스타 경기에서 드림팀 민병헌이 1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07.1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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