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유럽주식펀드 성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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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5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49% 상승했다.
대부분 주식형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2.11%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14%, 0.61% 상승했다. 대형주 강세장에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54개 펀드 중 1572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98개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삼성그룹주 관련 ETF인 '삼성KODEX삼성그룹밸류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7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 해외주식펀드, 글로벌 증시 호조로 성과 '양호'
해외주식펀드는 경제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부양 기대감에 한 주간 2.92% 상승했다.
모든 해외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일본 증시 급등으로 일본주식펀드가 6.0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어 브라질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도 각각 5.45%, 4.94%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2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56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중국, 유럽 주식펀드가 양호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개별펀드 중 '한국투자KINDEX일본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재간접파생)(H)' 펀드가 14.06%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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