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연속 매수세에 '서머랠리'…2020선 돌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8 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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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85포인트(0.19%) 오른 2021.11

코스닥, 0.62포인트(0.09%) 오른 700.90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돌파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9%(3.85포인트) 오른 2021.1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2018.22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증시는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매수세와 매도세가 엇갈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매수폭을 키워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21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대해 "코스피뿐만 아니라 신흥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 현상이 나타났다"며 "글로벌 유동성 공급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아직은 불안한 유럽,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관심이 쏠리면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는 지난주를 정점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폭과 상승탄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외국인과 달리 기관과 개인은 각각 5거래일,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이날 207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장 마감 직전 매수폭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3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엇갈리며 등락 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9%) 오른 700.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매매동향은 개인 673억원, 개인 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578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18일 일본 증시는 '바다의 날'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사진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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