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95명 금지약물 사건 연루 충격…사실로 드러나면 큰 파문 예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8 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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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도핑 연루 종합격투기 선수 95명 게재

미국 52명, 브라질 2명, 러시아가 4명, 한국 선수 없어

(서울=포커스뉴스)지금까지 종합격투기 선수 95명이 금지약물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프로레슬링 슈퍼스타' 브록 레스너(39·미국)가 약물 복용한 것이 드러나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가운데 18일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이하 영문판 기준)에 게재됐다.

현재까지 위키피디아에 게시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났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게시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종합격투기 신뢰성 하락은 물론 큰 파문이 예상된다.

위키피디아가 금지 약물에 연루된 선수라 밝힌 기준은 △국제기구나 단일국가 체육회로부터 적발됐거나△공개적으로 금지약물 사용을 시인했고 △법적 다툼 끝에 금지약물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고△각 격투기 단체 자체 검사 결과 적발된 선수 등이다.

위키피디아는 약물 복용 한 선수를 국적별로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이 52명, 브라질이 22명이다. 이어 러시아 4명, 쿠바·일본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영국·캐나다·스웨덴·크로아티아·아르메니아·폴란드·멕시코가 각 1명이다. 한국 선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같이 약물 복용한 선수가 많이 적발된 것은 UFC가 전 세게 프로 스포츠 단체 가운데 가장 강력한 반도핑 정책을 펼친 결과다.

UFC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미국반도핑기구(USADA)를 통해 소속 파이터의 혈액과 소변을 불시 검사하고 있다.


앞서 UFC 라이트헤비급의 사고뭉치 존 존스(28·미국)가 도핑 양성반응에 걸려 지난 10일 예정됐던 UFC200 메인이벤트 출전이 취소됐다.

또 지난 9일 UFC 200 코메인이벤트에서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42·뉴질랜드)와 맞붙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던 레스너도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드러났다.

출처=위키피디아 국적적발 선수 수주요 선수미국57조시 바넷, 존 존스, 채드 멘데스브라질22 앤더슨 실바, 에르메스 프랑카, 반달레이 실바러시아4알렉산더 쉘레만코, 알리 바가우티노프쿠바 2헥터 롬바드, 요엘 로메로일본2 후쿠다 리키, 카즈히로 나카무라독일1데니스 시버캐나다1제시카 라코치스웨덴1 다비드 비엘크헤덴크로아티아1미르코 크로캅아르메니아1카로 파리시안폴란드1파월 나스툴라멕시코1어구스토 몬타노영국1알리스타 오브레임계95-(라스베이거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마크 헌트(뉴질랜드)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브록 레스너(미국)와의 맞대결에서 펀치를 꽂아 넣고 있다. 2016.07.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라스베이거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UFC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가 약물 양성 반응으로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00 다니엘 코미어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존스는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 나와 눈물을 흘리며 약물 복용에 대해 해명했다. 2016.07.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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