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데뷔 50주년 콘서트설' 개최설에는 옅은 '미소'로 응답
![]() |
△ 나훈아, 이혼소송 현장에 깜짝 등장 |
(여주=포커스뉴스) 가수 나훈아(68·본명 최홍기)가 또다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아내 정모씨와 이혼 소송 중인 나훈아는 지난 4월 26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날 84일 만에 다시 등장했다.
나훈아는 이날 오후 3시50분 여주지원에서 열린 세 번째 이혼소송 조정기일에 참석 했다. 검은 수트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나훈아는 "가요계에 언제 복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소로 일관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 4월26일 두 번째 조종기일에 참석한 이후 언론이 다소 부담스러웠는지 취재진들이 있는 법원 정문을 피해 후문으로 출석했지만 기자들과 맞닥뜨리자 눈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기자가 '연예계 복귀설'에 대해 물어보자 나훈아는 '미소'로 대신했다. '2015년 앨범 준비설'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또한 '2016년 데뷔 50주년 콘서트설' 개최 소문에 대해선 옅은 미소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이 세 번째 조정기일로서 나훈아 부부의 합의 이혼여부가 결정될지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부인 정모씨는 2011년 8월 나훈아가 혼인 기간 중 불륜을 저지른 채 생활비도 주지않고 수년 동안 잠적했다며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나훈아 측은 "이혼할 뜻이 없다"고 의사를 밝혔고 지난 2014년 이혼 소송이 기각된 바 있다.
그러나 정씨가 2014년 10월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이를 조정으로 해결할 것을 재차 종용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4월26일과 6월7일 두 차례에 걸쳐 조정기일을 갖은 뒤 합의가 되지 않아 다시 한번 18일 조정기일을 가졌다.(서울=포커스뉴스) 이혼소송 중인 가수 나훈아가 26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취재진 질문에 아무말 없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뉴스 영상캡쳐> 2016.04.26 강사완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