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괌 사드 레이더 전자파, 기준치 0.007% 측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8 1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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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전자파 수준

(서울=포커스뉴스) 미국령 태평양 괌 기지에 설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레이더 (AN/TPY-2) 전자파가 기준치의 0.007% 수준으로 측정됐다.

미군은 18일 괌 사드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 기지를 한국 국방부 관계자들과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군 기지를 방문한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전자파 측정은 사드 레이더로부터 1.6㎞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다.

6분간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전자파의 최대치는 0.0007W/㎡으로 우리 방송통신위원회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인 10W/㎡의 0.007%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받는 전자파 수준이다.

이날 전자파 측정은 경상북도 성주 방공포대에서 1.5㎞ 떨어진 시내 거리를 감안한 조치다. 또 성주 포대와 유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350m에 레이더를 설치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미군이 이번 공개결정은 지난 8일 경북 성주에 사드 배치가 확정된 이후 사드 레이더 전자파 유해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미군측은 반발 여론과 논란이 심해지자 우리측의 공개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photo by Lockheed Martin)2016.04.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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