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사드 찬반 논쟁 겨냥 시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9 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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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겨냥 발사? 확정할 수 없어"
△ 질의응답하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국내의 찬반 논쟁을 겨냥한 일종의 시위성 도발"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드'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성주가 가장 먼저 북한의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걱정을 많이 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이어 "성주를 겨냥해서 발사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확정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은 오늘 5시45분부터 6시40분경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또 "탄도미사일 비행거리는 500∼600㎞ 내외로 이는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드의 경북 성주 배치 결정 이후 최초의 도발이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4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07.1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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