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산, '8승' 윤성환 vs '9승' 장원준 선발 맞대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9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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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8승5패 평균자책점 4.26

장원준, 9승3패 평균자책점 3.53
△ 투구하는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

(서울=포커스뉴스) 1위 두산과 전반기 9위로 추락한 삼성이 잠실에서 맞붙는다. 두산은 장원준이 선발로 나서고, 삼성은 윤성환이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왼손투수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장원준은 올시즌 15경기 9승3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 이날 승리를 따내면 역대 세번째 7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장원준은 올시즌 삼성을 1차례 만나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8일 삼성을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9승째를 챙겼다.

하지만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달 29일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어 9일 KIA전에서도 6이닝 9피안타 4실점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장원준은 올시즌 잠실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9경기에서 4승(2패)을 거뒀다. 또 화요일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화요일 평균자책점 2.49로 잘 던졌다.


윤성환은 올시즌 17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과는 올시즌 첫 대결이다.

윤성환은 올시즌 원정에서 9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4.63을, 화요일에는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5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윤성환은 최근 10경기에서 9경기를 6이닝 이상 책임질 정도로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은 전반기 9위(34승 1무 48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 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단단한 마운드는 오간데 없다. 뒷문 불안까지 겹쳤다. 올시즌 팀평균자책점은 5.78로 최하위다. 블론세이브도 10개나 된다.

새 외국인투수 콜린 벨레스터와 앨런 웹스터는 이미 짐을 쌌다. 차우찬은 4승4패 평균자책점 5.78, 장원삼은 2승7패 평균자책점 7.59으로 좋지 않다. 그나마 윤성환이 8승(5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버티고 있다. 윤성환의 후반기 활약이 그만큼 중요하다.(서울=포커스뉴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KIA-두산 경기에서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투구하고 있다. 2016.05.1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에서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2016.05.12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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