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면담…샘 앨러다이스 이어 두 번째로 접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19 1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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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클린스만 등도 차기 잉글랜드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

(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스티브 브루스와 면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FA가 헐 시티 브루스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FA는 선덜랜드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브루스, 에디 하우(본머스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미국대표팀 감독) 등도 폭넓게 거론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FA는 이미 앨러다이스 감독과 면담을 마친 상태다. 브루스 감독은 후보군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중 두 번째로 면담을 한 셈이다. 하우와 클린스만은 이름이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FA와 연결되진 않고 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앨런 시어러나 리오 퍼디낸드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보도로 나오고 있다. 특히 퍼디낸드는 최근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을 돕는 일은 언제든 준비돼 있다"며 의욕을 나타낸 바 있다.

브루스는 지난 시즌 헐 시티를 잉글랜드 챔피언십 4위로 이끌었다. 이어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현역 시절 노리치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고 맨유 시절에는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도자로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허더스필드, 위건 애슬레틱, 크리스탈 팰리스, 버밍엄, 선덜랜드 등을 거쳐 현재 헐 시티를 맡고 있다.(헐/영국=게티/포커스뉴스) 헐시티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5월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헐 KC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카운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2016.07.1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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