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하는 최경환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총선 공천 개입 논란에 휩싸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금융산업을 언급,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부총리였던 지난해 IMF 연차총회로 페루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4대 금융그룹 CEO와의 만찬 자리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고 서비스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4시면 은행 모두 문닫는 나라 또 있나’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로부터 약 9개월 후 탄력적으로 4시 이후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은행 탄력점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가 있다"며 관련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또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키워 산업과 실물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지펴지기를 바란다"는 글을 남기며 논란에서 빗겨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사드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초 이날 영국을 방문, 브렉시트 등 유럽 경제영향을 살핀 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북유럽 출장에 합류하는 일정이 있었지만 현지 상황 등을 이유로 들며 전날 돌연 방문을 취소한 상황이다.
최경환 의원이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서울=포커스뉴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2016.07.06 강진형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