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수요예측 거쳐 9월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2008년 설립된 생활 가전 전문기업 자이글이 오는 9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자이글은 빛으로 조리하는 그릴 '자이글'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제품 누적 판매량은 약 300만대로 일본, 스위스,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자이글은 또 향후 홈쇼핑 시장을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관련 유통망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이글의 지난해 매출액 1019억, 영업이익 167억원, 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개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262%에 달한다.
자이글 이진희 대표는 "웰빙, 친환경, 헬스케어, 그리고 레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내수시장 석권과 동시에 수출 증대를 이뤄 향후 투자자 이익 환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560만주(구주매출 280만주, 신주모집 28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원~2만3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120억~128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8월 중순에 수요예측을 거쳐 8월 말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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