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브랜드 부진에 2분기 저조 전망…목표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0 1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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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JPG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증권은 2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이는 해외브랜드 부진 때문이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2361억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35억원으로 추정된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브랜드 부문은 갭(GAP)의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며 "갭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국내 브랜드 부문은 디자인유나이티드, 데이즈, 코스메틱 사업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영업 적자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실을 다지는 시기"라며 "코스메틱 사업은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1만원에서 8만원으로 27.3% 하향 조정했다.<그래픽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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