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예술가들의 'COSMOS PARTY 우리는 우주에 간다'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0 1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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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9월3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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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은 22일부터 9월3일까지 2015년도 아르코 신진작가 워크숍의 세 번째 결과 보고 전시인 'COSMOS PARTY 우리는 우주에 간다'를 개최한다.

'COSMOS PARTY 우리는 우주에 간다'는 박희자, 서윤아, 손현선, 최병석이 결성한 '우주당' 활동의 첫번째 결과물이다. 2015년 신진작가 워크숍에서 공유했던 공통적인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을 '우주'에서 찾아내고 실제로 '우주에 간다'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다.

'우주당'은 예술가 개인의 우주행을 계획 및 실천하는 작가모임이다. 개인 및 공동으로 진행된 리서치 결과물과 훈련과정을 전시의 형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스스로를 우주인으로 설정한다. 외부 기획자인 장진택을 관제사로 영입해 우주당의 활동을 해석하고 정의하는 관찰자이자 분석가, 그리고 관객과의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한다.

전시는 인사미술공간 1층에 생활실과 관제실을 두어 작가 4인이 개발한 훈련 프로그램을 관제사가 생활실 옆에서 기록 및 평가한다. 여기에는 작가들과 외부 기획자 장진택(관제사)의 역할이 공존하며 작가(우주인)들과 관객을 연결하는 통로인 관제사는 우주당의 훈련기간 동안 비상근으로 전시장에 나와 그들의 프로그램을 기록하고 분석한다. 관제사가 부재할 경우 훈련 모니터링 CCTV를 통해 우주당의 실제 이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인사미술공간 지하 1층에는 우주당의 사전훈련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구축된다. 전망대 내부에 설치되는 망원경을 통해 작가 4인의 사전 훈련 영상을 제한된 시간동안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의 여정을 간접적으로 따라갈 수 있도록 한다.

인사미술공간 2층에는 리서치 과정에 형성된 작가 4인의 개인적인 시각과 사유를 각각의 작업영역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박희자(사진) 서윤아(목탄드로잉) 손현선(페인팅) 최병석(입체/설치)이 다루는 매체적 특성 안에서 '우주에 간다'는 목표 아래 작가들의 우주에 대한 생각과 탐구과정을 다양한 매체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전시 연계 부대행사로 관제 매뉴얼에 따라 초청된 외부 전문가 및 관찰자들이 관제사의 역할을 체험하고 기록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총 3회 진행된다. 또한 퍼포먼스 체험을 바탕으로 우주당의 활동과 전시를 리뷰하는 글이 게재된 도록 출간회 및 출간기념 클로징 파티를 통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COSMOS PARTY 우리는 우주에 간다' 전시회 포스터.<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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