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59포인트(0.37%) 오른 705.03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7%) 내린 2015.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2013.40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2000선 초반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오후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폭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201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기관의 매도세는 7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전날 4000억원대의 매물 폭탄에 이어 이날도 224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2000선 부근에서 기관의 주식형펀드 환매 증가에 따라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797억원, 개인은 31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선 위에선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구간"이라며 "추가 상승의 관건은 외국인의 순매수"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37%) 오른 705.0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05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이 152억원, 외국인이 108억원어치를 사들여 700선을 방어했다.
글로벌 증시 혼조 여파에 아시아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41.42(0.25%) 내린 1만6681.89에 거래를 마쳤다.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2% 하락, 홍콩H지수는 전날보다 0.35% 상승한 채 거래중이다.<사진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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