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연습생들 작사·작곡 역량있는지 아직 파악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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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포즈 취하는 모모랜드 연습생들 |
(서울=포커스뉴스) Mnet 걸그룹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가 기존에 선행됐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특별한 차이점이 없다는 평가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20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프로그램 참가 연습생 10명과 Mnet 김동일 PD, 프로듀서 이단옆차기, 라이머 그리고 사회를 맡은 가수 이상민이 참석했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그동안 Mnet은 아이돌그룹의 서바이벌 데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작해왔다. YG의 'WIN'(2013년)이나 '믹스앤매치'(2014년) 또는 지난해 JYP의 '식스틴'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특별한 컨셉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전부터 지속됐던 냉정한 심사와 탈락미션 등과 같은 장치 외에 특별한 진행방식을 내놓지 않았다.
김동일 PD는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이단옆차기와 라이머와 신사동호랭이와 같은 프로듀서 심사를 통해 데뷔하는 9회짜리 프로젝트다. 매회 중간에는 걸그룹으로서 데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질심사가 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마지막회에 정해진 관객 앞에서 공연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팬들의 마음을 움직여 마지막 공연 목표를 이루게 되면 데뷔 할 수 있고 아니면 데뷔를 못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히려 작년 데뷔 프로그램 '식스틴'을 그대로 따라가고자하는 경향이 강했다. '식스틴'을 통해 JYP는 '트와이스'라는 차세대 걸그룹을 만들었다.
이단옆차기는 이와관련 "사실 트와이스가 너무 잘되서 답습하고 싶다. 식스틴의 성공사례 이어나가고 싶다. 식스틴의 컨셉을 닮고 싶다.벤치마킹해서라도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컨셉이 비슷하지만) 참가하는 아이들이 다르다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어떤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않을 것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추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습생 10명을 뽑는 심사기준 역시 기존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프로듀서 이단옆차기는 "뽑힌 기준은 기본적으로 노래와 춤, 외모 등 일반 걸그룹 선정 기준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라이머는 "연습생 생활을 3~4년 한 친구도 있고 짧은 기간 연습생활한 친구도 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해볼 수 있는 참가자들의 작사·작곡 능력에 대해서는 추후에 키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단옆차기는 "연습생들이 자작곡을 만들 능력이 부족하다. 아직 완성된 곡으로서 보여줄 단계의 실력은 아니다. 하지만 연습생들이 자작곡을 만들수 있는 환경은 준비가 돼있으니 나중에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이머는 "데뷔시킨 아이돌 중 작사·작곡이 가능하게끔 만들어 놓은 후 데뷔시켰던 경험 가지고 있다. 모모랜드가 현재 이런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작사·작곡 능력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10명의 연습생들과 의기투합해 최고의 걸그룹 '모모랜드'를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총 9회로 제작되는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연습생들이 데뷔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전부 다 담아낼 예정이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서울=포커스뉴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연습생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20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음악프로듀서 라이머(왼쪽)와 이단옆차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7.20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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