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 전대, 개나 소나 다 나가던데"…새누리 발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0 1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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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상욱 대변인 "우상호 원내대표, 요즘 발언 너무 거칠어…사과하라"
△ 인사말 하는 우상호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두고 "개나 소나 다 나간다던데"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사드배치 긴급현안질문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던 중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농담조로 "이번에 당 대표에 안나가시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웃으며 "안 나간다. 개나소나 안되려고"라고 답했다.

헤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우 원내대표의 발언에 새누리당은 발끈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내고 "존경하는 우상호 원내대표의 발언이 요즘 너무 거치신 것 같다" 지적했다.

지 대변인은 이어 "본인도 출마를 하셔서 원내대표가 되지 않았냐"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그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끝내시길 바란다"며 덧붙였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6.07.0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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