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NC 이태양은 누구…지난시즌 10승 거둔 국가대표 언더핸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0 2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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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6시즌 16승 17패 평균자책점 4.48
△ 이태양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NC 언더핸드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이태양은 불구속 입건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양은 2011시즌 프로무대 데뷔 이후 1군과 2군을 오갔지만 지난 시즌 10승(5패)을 거두며 데뷔 첫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태극마크도 달았다. 그러나 '검은돈의 유혹'에 빠지고 말았다.

이태양은 2011시즌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번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청주고 시절 201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로 뛰며 두각을 드러냈지만 고교 졸업을 앞두고 성적이 좋지 않아 2라운드에서 지명받았다.

넥센에서는 2년간 1군에서 9경기만 소화했다. 2013시즌 NC로 옮긴 이태양은 22경기에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특히 4월13일 마산구장에서 6이닝 노히트노런 호투로 NC 홈구장 첫승 투수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 체력 저하에 따른 고질적인 구위 하락 탓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간 계투로 보직 변경됐다. 결국 2군행 통보까지 받았다. 2014시즌도 1군에서 9경기에 나서 1패 1홀드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반등했다. 29경기에 나와 10승5패 평균자책점 3.67로 잘 던졌다.


시즌 활약에 힘입어 WBSC 프리미어 12에서 태극마크도 달았다. 베네수엘라전에서 불펜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선발 출장한 멕시코전에서는 3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올시즌 이태양은 10경기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서울=포커스뉴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포스트시즌 NC-두산 PO 4차전에서 NC 투수 이태양이 7회 구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15.10.22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대한민국과 쿠바의 2차전에서 6회말 대한민국의 네번째 투수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 2015.11.05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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