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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포커스뉴스) “저한테 액션이 잘 맞나봐요.”
배우 진세연이 액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기자간담회에서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진세연은 이병훈 PD가 탄생시킨 ‘대장금’ 이영애, ‘동이’ 한효주와의 차별점에 대해 ‘액션’을 꼽은 바 있다. 극중 옥녀로 분한 진세연은 뛰어난 무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고난도 액션신을 무리 없이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액션 연기에 대한 진세연은 “액션이 잘 맞는다. 아쉬웠던 게 시간이 지날수록 액션이 좋아져 지금은 현장에서 진세연 액션 대역이라고 부를 정도”라며 “무술 감독님이 이제는 풀샷을 찍을 때도 저보고 하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수의 액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신으로 진세연은 감옥 안에서 여성 채탐인과 싸우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여자끼리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액션을 하니 그 장면이 굉장히 멋지더라. 그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병훈PD는 진세연의 액션 연기를 극찬하면서도 시청률 저하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PD는 “옥녀가 잠시 채탐인을 한 건 남성적 활극 요소를 옥녀를 통해 보여주자는 의도가 있었다. 이를 위해 ‘육룡이 나르샤’ 무술 감독까지 섭외해 몇 개월 전부터 준비를 했고 진세연도 멋지게 액션을 소화해 찬사가 나오고 시청률이 상승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떨어져 고민이 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진세연은 “옥녀가 채탐인으로 나오는 부분에서 시청률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성인 옥녀의 모습을 처음 보여주는 게 채탐인 부분이라고 생각해 굉장히 좋았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진세연, 고수, 정준호, 박주미 등이 열연 중인 '옥중화'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배우 진세연이 액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기자간담회에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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