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1 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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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면담…구체적 대응 방안 없어"
△ 원내대표실 향하는 정진석-김명연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정해진 성주지역의 군민들을 만나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성주군민을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성주군민들이 절절한 심정을 토로했고 눈물까지 많이 흘렸다"라며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사드 배치)현장을 찾아 힘들어하는 성주군민들을 위로해주고 함께 (대응방안)모색하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을 방문한 군민들이 여러 어려움을 우리 당에 말했다"며 "군수는 (사드배치의)절차상 문제, 성주 외에 최적합지가 없는지 등에 대해 군민의 입장을 당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여당 지도부가 성주군을 찾아 군민들을 위로해주고 같이 (대응 방안을)모색하기로 하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드 배치를 두고 성주군민과 새누리당이 '배치 철회'와 '배치 필요'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오늘은 첫 면담인 만큼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없음을 밝혔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석(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명연 원내대변인이 김항곤 성주군수 등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16.07.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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