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너·존스 이어 UFC 페더급 강자 채드 멘데스 금지약물 적발…2년 자격 정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2 07: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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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GHRP-6 사용 적발

(서울=포커스뉴스) UFC 페더급 채드 멘데스(미국)가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존 존스와 브록 레스너에 이어 UFC 소속 주요 선수가 또 약물 파동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채드 멘데스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불시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2년 자격정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멘데스는 성장호르몬의 일종인 GHRP-6(Growth Hormone-Releasing Hexapeptide)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멘데스는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21전 17승 4패를 거둔 페더급 강자다. 패배한 4경기는 전·현직 챔피언인 조제 알도(브라질)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프랭키 에드가(미국) 등을 상대로 기록했다.

옥타곤 안에서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멘데스는 평소에는 점잖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도핑 적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앞서 UFC 페더급에서 3연속 KO승을 거둔 '슈퍼보이' 최두호는 도핑과 도핑 선수들에 대해 쓴소리했다. 그는 "도핑하는 선수들이 다 걸렸으면 좋겠다. 약물 검사가 강화되면 남미와 아시아 선수들이 더 선전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UFC 페더급 채드 멘데스가 2014년 10월2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UFC 179 계체 행사에 나왔다.2016.07.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UFC 페더급 채드 멘데스(오른쪽)가 2014년 10월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UFC 179에서 당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맞붙었다. 2016.07.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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