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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포토] 인터뷰 하는 김태리 |
(서울=포커스뉴스) 김태리, 박소담, 공승연. 지금은 익숙한 이름이지만 1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꽉 찬 1년을 보냈을 신예 여배우 3인방에게 <포커스뉴스> 1주년을 기념해 물었다. 당신의 1년은 어땠습니까.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로 얼굴을 알렸다. 무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숙희 역에 캐스팅됐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서 그는 자신만의 색을 스크린에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얻었다. 박소담은 지난해 ‘검은 사제들’ 속 악령에 씐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뒤, 드라마 ‘처음이라서’, ‘뷰티풀마인드’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월 12일에는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공승연의 지난 1년 동안 알찬 안방극장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씨엔블루의 멤버 이종현과 가상 부부로 활약하며 상큼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8일부터는 SBS ‘인기가요’의 새 MC로 등장했다. 드라마 활약도 빛났다. ‘육룡이 나르샤’와 ‘마스터-국수의 신’에 출연해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지난 1년 동안 주목받는 여배우로 성장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 김태리: 너무 많은 것들을 급하게 소화하느라 많이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모든 것들이 즐겁게만 남을 것 같아요.
▲ 박소담: 많이 알아봐 주시고~ 팬카페도 생기고~^^ 저도 책임감이 많이 커진 거 같아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 공승연: 우선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저보다 부모님께서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부모님의 자랑이 되어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아직은 지금의 인기가 저한테는 과분한 것 같아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
▲ 김태리: 딱 하나만 정하기는 어려워요.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싶은 욕심입니다. 지금 이 서면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는 ‘아가씨’의 개봉을 앞두고, 많은 기자 분들과 가졌던 인터뷰가 기억에 남네요. 그때, 인터뷰장의 2층에서는 박찬욱 감독님이 인터뷰하고 있었어요. 마주칠 때마다 서로 ‘피곤하겠다’ 걱정하는 마음과 ‘그래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하는 안도감으로 바라봤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 박소담: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 한 해였어요. 그중에서도 1년 사이 정말 많은 시상식을 갔던 기억이 남네요. 시상식에서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감독님들도 뵙게 되었어요. 많이 설레고 흥분됐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레드카펫에서 환호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 공승연: ‘마스터-국수의 신’ 대본 첫 리딩 하는 날이요. 엄청 떨었어요. 긴장도 많이 했고요. 너무 좋았지만, 그 자리가 엄청 부담된 것도 사실이거든요. 첫날, 제가 잘 못 해서 감독님과 작가님이 절 캐스팅한 걸 후회하실까 봐 걱정됐어요. 리딩이 끝난 뒤 집에 가서 쓰러졌던 기억도 나네요.(웃음)
-1주년을 맞은 <포커스뉴스>에 바라는 기사가 있다면?
▲ 김태리: 요즘에는 뉴스에서 항상 즐거운 일들만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겠죠? 언제나 깊고 정직한 기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박소담: “박소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는 기사를 꼭 보고 싶네요.(웃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고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어떠한 작품이던 항상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연기자로 남고 싶습니다.
▲ 공승연: “공승연, 배우·스태프·감독이 다시 함께하고 싶은 배우 1위”라는 기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항상 한 작품에서 함께한 분들과 꼭 다시 만나서 함께 작업하고 싶어요. 그분들도 저를 그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포커스뉴스> 1년에 보내는 축하의 말, 한 마디.
▲ 김태리: 미디어 홍수의 세상에서 굳게 뿌리를 내리고 1주년을 맞은 <포커스뉴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모든 이들에게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눈이 되어주세요.
▲ 박소담: 항상 좋은 뉴스~ 전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더욱 많은 분이 보시는 <포커스뉴스>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승연: 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좋은 기사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공승연이 응원하겠습니다.<포커스뉴스> 창간 1주년을 맞아, 2016년 주목해야할 배우로 뽑힌 김태리, 박소담, 공승연(왼쪽부터)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DB,유코컴퍼니>(서울=포커스뉴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아가씨'의 배우 김태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6.07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포커스뉴스 사옥에서 배우 박소담이 인터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1.12 김유근 기자 지난 4월 25일 열린 KBS 2TV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공승연의 모습. <사진제공=KBS><포커스뉴스> 창간 1주년을 맞아, 2016년 주목해야할 배우로 뽑힌 김태리, 박소담, 공승연(왼쪽부터)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출처=해당스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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