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흔들리는 선발 로테이션…트레이드로 승부수 띄우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2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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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류현진-브렛 앤더슨-알렉스 우드 DL행

(서울=포커스뉴스)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진 LA다저스가 투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 "다저스가 최근 들어 탬파베이 오른손 투수 크리스 아처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는 다음달 2일에 종료된다.

다저스는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투수가 없다는 것은 큰 손실이다.

다저스는 아처가 마감시한 전까지 영입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보고있다. 지난 16일에는 아처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볼티모어전을 직접 찾아가 보기도 했다.


아처는 올시즌 21경기 5승1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1승2패를 기록했다. 9일 보스턴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 5실점, 16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는 7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 4실점, 21일 콜로라도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했다. 하지만 2014시즌 10승(9패), 지난 시즌에는 12승(13패)을 거두며 2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게다가 아직 만 27세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탬파베이는 아처를 쉽게 트레이드 카드로 꺼내지는 않을 것을 보인다. 탬파베이는 아처와 2021년까지 옵션 계약을 맺은 상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과 ESPN은 다저스앤드루 프리드먼 사장과 탬파베이의 관계 때문에 아처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드먼은 다저스로 오기 전 탬파베이에 근무했다. 특히 탬파베이 맷 실버맨 단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플로리다/미국=게티/포커스뉴스) 크리스 아처의 투구하는 모습 2016.07.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샌프란시스코/미국=게티/포커스뉴스) 크리스 아처의 투구하는 모습 2016.07.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덴버/미국=게티/포커스뉴스) 크리스 아처의 투구하는 모습 2016.07.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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