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박' 조원진,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 "당 대화합 이끌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7-22 15: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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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개혁과 통합'의 마중물이 되겠다"
△ 조원진 與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서울=포커스뉴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친박계인 조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갈등과 분열을 하나로 만드는 마중물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이 제대로 된 진정성 있는 사과과 반성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면 더 크게 확실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의 '개혁과 통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당의 완벽한 화합과 통합 △노동·금융·공공·교육개혁 등 박근혜 정부 4대 개혁 완수 △당의 공천과 선거시스템 재구축 △성공적 대선경선 등 4대 미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뜨거운 열정으로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고 국민의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진정성으로 다가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대화합의 방안에 대해 "친박 주류가 내려 놔야지 당의 화합을 이룰 수 있다. 친박의 중심에 있는 사람으로서 설득해 나가겠다"며 "주류·친박·비박을 설득해나가면서 당의 화합 의해서 활동하고 당청 관계도 그런 테두리 안에서 대화하며 풀겠다"고 말했다.

'누가 당대표로 적합하느냐'라는 질문에 조 의원은 "꼭 집어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누가 되더라도 정권 재창출까지 이룰 수 있는 분들"이라며 "친박 대표 주자를 만들어 미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 든다. 오히려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나오는 후보가 새누리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개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7.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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