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올시즌 14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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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선발투수 정대현의 투구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또다시 꼴찌 추락 위기에 몰렸다. 10위 kt와 0.5경기차에 불과하다. 23일 kt와의 맞대결 패배는 곧 꼴찌가 된다는 의미다.
삼성은 23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새 외국인투수 요한 플란데를 믿고 있다. 플란데는 지난 11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플란데는 키 189㎝ 몸무게 90㎏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140㎞ 중후반대 투심패스트볼이 주무기다. 체인지업도 수준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란데는 2008년 필리델피아에 입단한 뒤 2014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3시즌 동안 통산 37경기 3승9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5경기 62승58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삼성은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58일만에 선발 복귀한 외국인투수 레온이 3이닝 2실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국 kt에 끝내기패를 당하며 격차가 줄어들었다.
kt는 탈꼴찌 기회에 정대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정대현은 올시즌 14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는 올시즌 2차례 만나 1승을 거뒀다. 지난 4월22일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달 25일에는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정대현은 올시즌 수원구장에서 승리와 아직 인연이 없다. 시즌 수원구장 6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7.09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 9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SK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맛봤다. 다만 볼넷은 5개로 올시즌 1경기 최다를 기록한 점은 신경쓰인다.(덴버/미국=게티/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11일 새 외국인선수로 왼손 투수 요한 플란데를 영입했다. 사진은 플란데가 지난시즌 콜로라도 소속으로 선발 등판한 모습 2016.07.11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서울=포커스뉴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LG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투수 정대현이 투구하고 있다. 2016.04.29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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